▲ LG 트윈스 오지환이 왼 무릎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LG 트윈스 유격수 오지환이 도루하는 과정에서 왼 무릎을 다쳤다.

오지환은 2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5차전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오지환은 이날 2타수 2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좋은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었다. 

LG가 2-0으로 앞선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오지환은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진 무사 1루 이형종 타석 때 2루를 훔치는 과정에서 2루수 최주환과 몸이 겹쳤다. 선수끼리 부딪히진 않았지만,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쪽 무릎이 베이스에 밀리는 장면이 TV 중계 화면에 잡혔다. 오지환은 고통을 호소했고 곧바로 대주자 구본혁과 교체됐다. 

LG 관계자는 "왼쪽 무릎 통증으로 아이싱 치료 중이다. 23일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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