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논란의 장면이 나왔다.

토트넘은 21일(한국 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레스터시티와 맞대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논란의 장면이 나왔다. 후반 19분 토트넘은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세르쥬 오리에가 땅볼 슛으로 득점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VAR 끝에 득점이 취소됐다. 이전 장면에서 손흥민이 오프사이드 위치였다는 판정이었다.

▲ 논란의 VAR 장면
오리에의 득점 직전 손흥민은 탕기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돌파를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흘러나온 볼이 해리 케인을 거쳐 오리에의 골로 이어졌다. 손흥민이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을 때 오프사이드, 즉 어깨가 미세하게 상대 수비수보다 앞섰다는 판정이었다. 

경기 후 현지 매체는 이 장면에 대해 아쉬움을 남겼다. 현재 방송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게리 리네커는 자신의 SNS에 "오프사이드 판정이 레스터시티에 도움을 줬다. VAR이 경기에 도움을 줘야 하는데 오히려 지금은 생명력을 빨아먹고 있다"라고 아쉬워했다.

잉글랜드 여자 축구 대표 선수 출신의 BBC의 라디오 해설자 카렌 카니도 "토트넘 팬이라면 상처를 받았을 것이다. VAR 라인은 객관적이지만, 여전히 사람에 의해 줄이 그어진다. 여전히 주관적인 결정"이라면서 VAR 판정에 의문이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도 "손흥민이 오프사이드에 걸리는 영상을 보면 어깨가 밀리미터 단위로 앞서 있었다"라며 "VAR 판정이 또다시 논란의 대상이 됐다"라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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