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투수 워커 뷸러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LA 다저스가 연승행진을 멈췄다.

다저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주말 3연전 2번째 경기에서 2-4로 패하며 지난해 7월1일부터 콜로라도를 상대로 홈구장에서 기록 중이던 12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99승56패가 됐다. 류현진은 23일 오전 5시10분 콜로라도와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는 이날 패전투수가 되며 시즌 13승 4패가 됐다. 뷸러는 이날 6이닝 5피안타 2피홈런 3볼넷 5탈삼진 4실점했으며 평균자책점은 3.15에서 3.25로 상승했다.

뷸러는 1회초 첫 타자 개렛 햄슨을 내야 안타로 내보낸 뒤 라이멜 타피아는 뜬공으로 잡아냈다. 트레버 스토리를 볼넷을 출루시켜 1사 1,2루가 됐으나 찰리 블랙먼을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첫 이닝을 끝냈다. 2회초 뷸러는 첫 타자 라이언 맥마혼에게 던진 93마일 커터가 솔로홈런으로 연결됐다. 0-1 리드를 내준 뷸러는 후속타자들은 팝업, 땅볼, 팝업으로 간단하게 아웃시켰다.

3회초 뷸러는 1사후 개렛 햄슨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햄슨은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타피아의 좌전안타로 홈을 밟았다. 타피아 역시 도루에 성공해 2루에 안착했다. 뷸러는 찰리 블랙먼에게 1타점 중전안타를 얻어맞으며 또 한점을 내줘 점수는 0-3이 됐다.

다저스는 4회말 첫 득점을 올렸다. 1사후 코디 벨린저가 투수 송구 실책으로 1루에 나갔다. 크리스 테일러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코리 시거가 3루타로 1타점을 올렸다. 러셀 마틴은 우전안타로 시거를 홈으로 불러들여 1점을 추가해 다저스는 2-3으로 따라붙었다.

뷸러는 7회초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조시 푸엔테스에게 솔로홈런을 얻어 맞고 훌리우 우리아스로 교체됐다. 8회초에는 페드로 바에스가 등판했다. 바에스는 2사 1,2루에서 샘 힐리아드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중견수 키케 에르난데스가 정확한 송구로 홈에서 주자를 아웃시켜 실점하지 않았다.

8회말 다저스는 1사후 에르난데스가 좌전안타로 출루하며 추격의지를 보였으나 후속타 불발로 소득없이 물러났다. 

9회초는 마에다 겐타가 마운드에 올라 2아웃을 잡은 후 애덤 콜라렉으로 교체됐다. 콜라렉은 이안 데스몬드를 초구 땅볼로 아웃시키며 이닝을 끝냈다. 다저스는 9회말 등판한 콜로라도 4번째 투수 하이로 디아스를 공략하지 못하고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경기에 패했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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