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왓포드전 대승, 대기록이 여러 개 쏟아졌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왓포드를 상대로 대승을 기록한 경기에서 기록만 무려 9개가 쏟아졌다. 

맨시티는 21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 왓포드와 홈경기에서 8-0 대승을 거뒀다. 전반 18분 만에 5골을 넣은 맨시티가 완승을 거뒀다. 베르나르두 실바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왓포드전 대승으로 맨시티가 달성한 기록만 무려 9개다. 통계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 '옵타'는 맨시티의 득점이 터지는 동안 실시간으로 기록을 알렸다.

먼저 다비드 실바의 선제골은 52초 만에 터졌는데, 이번 시즌 PL 최단 시간 득점 기록이다. 이어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득점하며 홈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100호 골을 달성했다. 티에리 앙리가 아스널 홈에서, 웨인 루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에서 각각 114골, 101골을 달성한 이후 홈구장에서 100골 이상을 기록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 

맨시티는 전반 18분 만에 5골을 기록했는데, 이 역시 PL 역사상 최단 시간 5골 기록이다. 베르나르두 실바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멀티 골,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맨시티와 왓포드의 맞대결에서 연이어 6골 이상이 터졌다. 2010년 첼시와 위건전 경기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맨시티의 8-0 대승에는 총 6명의 선수가 득점을 기록했는데(자책골 제외), 이 역시 PL 역사상 세 번째 기록이며, 왓포드의 0-8 패배, 맨시티의 8-0 대승 역시 각각 구단 역사상 최다 실점, 최다 득점 차 승리이다. 한 경기에서 수많은 기록이 쏟아졌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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