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희서. 제공|웅빈이엔에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최희서가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할리우드에서 촬영하는 저예산 멜로영화를 통해 넓은 스펙트럼을 과시할 예정이다.

영화 '아워 바디'(감독 한가람) 개봉을 앞둔 19일 오후 서울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최희서는 "지난 4-6월 미국영화 오디션을 봤다. 캐스팅 되면서 올해 연말이나 연초에 촬영이 진행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최희서는 미국에서 촬영하는 저예산 멜로영화에 캐스팅돼 처음 미국 무대에 발을 디딘다. 서툰 한국어를 구사하는 캐릭터다. 영화 '동주'와 '박열'에서 뛰어난 일본어 실력을 선보였고, 드라마 '리틀 포레스트'에서는 조선족 싱글맘으로 분했던 최희서가 미국으로 무대를 넓혀 또 다른 변신을 이어간다.

최희서는 "영상으로 2차에 걸쳐 오디션을 보고 뉴욕에서 최종 오디션을 보고 캐스팅됐다"며 "다 밝힐 수는 없지만 시나리오가 좋다. 되게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오는 28일 결혼을 앞둔 최희서는 "차기작이 있어 다행이다. 없었다면 결혼 날을 잡는 걸 더 고민했을 수도 있다. '아워 바디'도 개봉하게 돼 또한 기대감이 있다"면서 "빨리 촬영하고 싶다"고 웃음지었다.

영화 '아워 바디'는 번번이 행정고시에 실패하며 몸과 마음이 지쳐버린 여주인공 자영(최희서)이 우연히 달리는 여자 현주(안지혜)를 만나 달리기 시작하면서 맞이하는 삶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아워 바디'는 오는 9월 26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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