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경준 전남 감독 대행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천안, 이종현 기자] 후반 추가 시간 실점으로 또 3점을 놓친 전경준 전남 드래곤즈 감독 대행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남은 17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28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후반 브루노, 정재희가 연달아 득점해 2-1 리드를 만들었지만, 후반 추가 시간 최종환에게 실점했다. 지난 27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과 마찬가지로 후반 추가 시간 실점(3-3 무)으로 승점 3점을 놓쳤다.

경기 후 전경준 감독 대행의 표정은 좋지 못했다. 그는 "양 팀 선수 모두 최선을 다한 경기다. 부산 경기처럼 다잡은 경기를 놓쳤다.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를 못 내서 아쉽다. 같은 실수가 반복되면 좋은 위치로 갈 수 없다. 다음 경기는 같은 결과가 안 나오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어 2경기 연속 실점에 대해서 "부산전도 마찬가지고 이번 경기도 그렇고 집중력이 문제인 것 같다. 저를 포함해서 선수들과 문제가 무엇인지 분석을 해서 같은 실수를 안 하도록 해야 할 것 같다"면서도 "선수들이 가장 큰 충격을 먹었을 것이다. 심리적으로 어떤 과정으로 그렇게 됐는지 인지하고 다시 한번 준비해서 그런 과정이 나오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말로 해서 괜찮다는 말이 위로가 되겠나. 방법을 찾아서 선수들과 해결하겠다"고 했다.

전남은 최근 5경기에서 2승 3무로 경기력은 좋아졌지만, 승점 3점을 쌓는 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천안,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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