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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해쉬스완'이었나…방탄소년단 정국 열애설에 불똥 맞은 이유[종합]

기사승인 2019.09.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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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국(왼쪽) 열애설에 때아닌 불똥을 맞은 해쉬스완. ⓒ곽혜미 기자, 출처l해쉬스완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의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래퍼 해쉬스완이 때아닌 불똥을 맞았다. 심지어 해당 열애설은 사실무근으로 밝혀져, 해쉬스완만 상처받고 끝난 해프닝이 돼버린 분위기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방탄소년단 정국이 거제도에서 목격됐다는 소식이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목격담 속 사진에는 정국과 한 여성을 뒤에서 껴안고 있다. 해당 사진은 열애설로 번졌고, 일부 팬들은 머리 스타일을 들어 이 남성이 정국이 아닌 래퍼 해쉬스완이라고 추정했다.

현재 정국의 머리 스타일은 중단발. 해쉬스완 역시 같은 머리 스타일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해쉬스완을 지목한 배경은 비단 헤어 스타일이 같기 때문 뿐만은 아니다. 당초 정국 열애설이 확산됐을 때, 누리꾼들은 열애설 상대 여성 SNS는 물론, 신상 정보까지 캐냈다. 

▲ 최근 정국의 긴 헤어 스타일. ⓒ곽혜미 기자

정국의 열애설 상대는 유명 타투이스트 A씨. 직업이 직업인 만큼, 그의 SNS에는 유명 연예인들과 친분이 여과 없이 드러나 있다. 그 가운데, 해쉬스완의 얼굴도 발견할 수 있다. 해쉬스완을 비롯한 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한 A씨는 해쉬스완을 해시태그하기도 했다. 이에 일부 팬들은 '목격 사진' 속 남성이 정국이 아니라, 해쉬스완일 수 있겠다고 예상한 것. 머리 스타일이 같은 두 사람이기에, 언뜻 보면 해쉬스완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 정국 열애설 상대 여성 A씨가 해쉬스완과 친분을 드러냈다. 출처l유명 타투이스트 A씨 SNS

이에 일부 팬들은 해쉬스완의 SNS에 찾아가 해명을 요구했고, 해쉬스완은 "내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런데 해쉬스완이 "아니다"라고 해명한 게시물이 일부 팬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그도 그럴 것이, 이들에게는 자신이 좋아하는 정국이 아니라는 결정적 핵심 증거로 '해쉬스완'이 작용할 수 있었는데, 해쉬스완이 먼저 아니라고 선을 그었기 때문. 이에 일부 팬들은 해쉬스완에 해당 게시물을 지우라고 요구하는 등 도가 지나친 악성 메시지들을 쏟아냈다.

결국 고통을 호소하기에 이른 해쉬스완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만하자. 나 음악 하는 사람인데 이런 거로 오르내리는 것도 싫다. 어차피 이거 퍼 나르며 내가 생각하지도 못한 이유로 비웃음거리 만드는 사람들도 있을 거라는 거 안다"고 밝혔다. 이어 응원해준 이들에게 "고맙다"고 전한 뒤 "좀 지친다. 솔직히 난 진짜 잘못 없다. 나 자신에게 화가 난다. 우리 전부 다 아무것도 하지 말자"고 덧붙였다. 

▲ 해쉬스완을 응원한 이로한. 출처l이로한 SNS

이 상황을 지켜보던 '고등래퍼2' 준우승자 이로한은 "욕먹을 거 감당하고 댓글 다는 건데, 가수든 배우든 대중으로부터 공인 취급을 받는 사람들은 못돼먹은 당신들이 하라는 대로 꼭두각시처럼 움직이려고 존재하고 있는 게 아니다"라고 장문의 댓글을 달았다.

그는 "어떤 신념을 가진 개인들이 단체로 모여서 타깃을 정해가지고 똥인지 된장인지도 모르고 다 몰려들어서 그의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로 종일 갈구는 게 정상인들이 가질 수 있는 생각이냐"며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제발 사람답게 삽시다 사람답게. 그렇게 싫으면 소비를 하지 말지 왜 다들 사람 못 죽여서 안달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로한은 "스무살짜리 어린 놈이 보기에도 이 세상은 미쳤다. 새벽 동안 계속 지켜보다가 제 가슴이 답답해 미치겠어서 몇 줄 써본다. 힘내라"고 해쉬스완을 응원했다. 

▲ 열애설을 해명한 정국. ⓒ곽혜미 기자

파문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열애설은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17일 "현재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유포되고 있는 당사 아티스트 정국 관련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명백히 밝힌다"고 알렸다.

이어 "멤버 정국은 이번 휴가 기간 거제도 방문 중 평소 알고 지내던 타투숍 지인들이 현지 방문 중인 것을 알게 됐다. 이에 타투숍 지인들 및 거제도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단체로 노래방에 갔다. 그 내용이 왜곡되어 알려지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국과 열애설에 휩싸인 타투이스트 A씨 역시 "정국과 연인 관계가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 A씨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국과의 연인 관계는 절대 아니다. 지금 돌아다니는 말들과 저를 사칭해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상황이 안타까워 글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무슨 답변을 드리던 믿지 않고 스스로 마음대로 해석하고 더 심한 답글을 들을 게 뻔한 사실이라 아무 말 안하고 있었다"며 "다시 말씀드리지만 정국과 연인관계라든지, 제 이니셜을 타투잉 해줬다는 말들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정국과 저는)단지 친한 친구 정도이며, 그것 때문에 저와 주변 분들이 많이 상처받고 팬 분들에게도 큰 상처를 입힌 것 같아서 너무 죄송하다"며 "이후의 말은 하지 않겠다. 무시가 절대 아닌 것만 알아달라"고 덧붙였다.

▲ 열애설을 해명한 정국. ⓒ곽혜미 기자

결국 사실무근인 열애설에 방탄소년단 팬덤은 물론, 해쉬스완의 팬들과 지인들까지 상처받은 아이러니한 상황. 해쉬스완 팬들은 해쉬스완의 본명인 한덕광을 언급하며, "한덕광 절대 소중해" "한덕광 사랑해" 등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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