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정연과 이지애. 제공| 이지애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지애와 오정연이 영원한 '동기 사랑'을 과시했다.

이지애는 15일 자신의 SNS에 "10년 전 우리는 쫄보였다"며 오정연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지애와 오정연은 어깨동무를 하는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 이지애는 오정연이 출연 중인 연극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를 관람하고 오정연을 응원했다.  

이지애는 "순하고 착해서 작은 일에도 올망졸망했던 오징이(오정연 별명). 하지만 이 아이, 몇 차례 거친 바람에 더욱 강한 사람이 됐다.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 연극배우가 되어 무대에서 날아차기를 하는데 그 모습이 마치 세상을 향해 당차게 대꾸하는 오징 그대로의 모습 같아서 미소가 나왔다. 너무 대견하고 자랑스러워서 끝나고 와락 껴안아주었네"라고 진심어린 글을 남겼다.

오정연 역시 이지애에게 "나 소심한 쫄보였어도 속상할 때마다 언니 같은 좋은 친구가 안아줘서 늘 힘이 됐다. 앞으로도 우리 찐하게"라고 글을 남겼다.

이지애와 오정연은 2006년 KBS 공개 32기 아나운서로 나란히 입사했다. KBS 간판 아나운서로 활동하던 두 사람은 KBS를 퇴사하고 현재 방송인으로 새 삶을 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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