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손흥민(27)이 득점 가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토트넘은 14일(이하 한국 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와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현재 토트넘은 분위기가 좋은 편이 아니다. 1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이긴 뒤 승리가 없기 때문이다. 3라운드에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1로 힘없이 무너졌다.

이를 위해 토트넘의 날카로운 공격력이 필요하다. 토트넘 구단은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크리스탈 팰리스전 득점을 주목했다. 손흥민은 항상 크리스탈 팰리스만 만나면 펄펄 날았기 때문이다. 무려 3골을 터뜨렸다.

그는 2015년 8월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꽂았다. 2017년 11월에는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20호 골을 작성, 박지성(19골)을 뛰어넘어 아시아 선수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다골(20골) 기록을 경신했다.

또 올해 4월 크리스탈 팰리스 상대로 넣은 골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1호골이었다.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손흥민에게 득점은 중요하다. 지난 4월 맨체스터 시티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2골 활약 이후 아직 골 맛을 보지 못했다. 12경기 연속 침묵했다. 따라서 크리스탈 팰리스 천적인 손흥민이 5라운드에서 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구단 홈페이지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시즌 받은 징계로 올 시즌 첫 2경기에 결장했다. 이후 두 경기에 모두 나섰다. 지난 4라운드 아스널전에서는 도움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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