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노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베른트 레노(아스널)가 런던 최고의 팀으로 본인 소속 팀인 아스널을 꼽았다.

레노는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페트르 체흐와 골문을 지켰고, 체흐가 은퇴한 이번 시즌은 아스널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독주, 도르트문트의 도전 체제인 분데스리가와 달리 프리미어리는 '빅6'라 불리는 우승 후보만 6팀이 있다. 그만큼 우승이 힘든 리그이고, 런던에만 '빅6' 중 3팀 첼시, 아스널 ,토트넘이 몰려 있다.

하지만 레노는 이 중 아스널의 최고의 빅클럽이라고 주장했다. 레노는 12일(한국 시간) '독일 빌트'와 인터뷰에서 "비교하지마라, 아스널은 런던 최고의 팀이자 세계 최고의 팀이다"며 "첼시도 아니고 토트넘도 아니다. 아스널이다!"라며 런던의 왕은 토트넘, 첼시가 아닌 아스널이라고 주장했다.

레노의 주장과 달리 최근 흐름은 토트넘과 첼시의 우세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도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반면 첼시와 토트넘은 각각 리그 3위와 4위로 진출에 성공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쟁한 시기, 맨유, 아스널, 리버풀, 첼시 '빅4' 시대를 지나면서 힘을 잃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레노는 "미국, 아시아, 세계 어느 곳을 가도 아스널을 좋아하는 팬이 있다"며 세계적으로도 아스널이 보다 큰 클럽이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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