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르셀리노 감독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이 경질됐다.

발렌시아는 11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마르셀리노 감독과 작별을 발표했다. 발렌시아는 "마르셀리노 감독을 해임한다. 그동안 헌신에 감사하고 미래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통상 감독을 경질하더라도 상호 해지, 혹은 작별 정도로 표현하지만 정확하게 '해임'이라고 밝혔다. 이미 발렌시아와 마르셀리노 감독의 결별은 유력했다.

지난 시즌 리그 4위, 코파 델 레이 우승으로 뛰어난 성과를 냈지만 구단주와 마찰이 문제였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알레마니 단장을 비롯한 구단 수뇌부와 친밀했다. 반대로 구단 수뇌부는 리피 림 구단주와 사이가 원만하지 못했고, 수뇌부 편에 선 마르셀리노 감독의 미래도 장담할 수 없었다. 결국 좋은 성적을 내고도 경질 당했다.

한편 현지 언론은 알레마니 단장 역시 함께 경질될 것으로 예상했고, 후임은 한때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 후보로 꼽힌 알베르트 셀라데스가 거론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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