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 데이크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버질 판 데이크가 리버풀 독주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리버풀은 4라운드까지 마친 프리미어리그에서 유일하게 4연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맨체스터시티는 토트넘에 비겨 3승 1무로 2위다. 승점 2점 차이지만 리버풀이 1위다. 현 프리미어리그 체제 출범 후 우승이 없는 리버풀로서는 이번이 절호의 기회다.

리버풀을 이끄는 핵심 판 데이크는 다음 A매치 전까지 있는 리그 경기 전승을 목표로 삼았다. 판 데이크는 10일(한국 시간) 에스토니아에 4-0으로 승리한 유로 2020 예선 경기 후 "다음 A매치 전까지 7경기 정도가 있다. 7경기 모두 이기는 것이 목표다. 계속 이기고 싶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다음 A매치까지 리그 4경기를 비롯해 챔피언스리그 2경기, 리그컵 1경기 등 7경기가 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1패만 하고 준우승을 했는데 승점은 97점이었다. 1위 맨시티는 98점이었다. 판 데이크는 "지난 시즌 승점이면 충분할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그냥 경기에서 이기는 것만 생각해야 한다. 이번에도 맨시티가 얼마나 잘하는지 알고 있지 않은가"라며 장기적인 계획보다는 일단 눈앞의 한경기 한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역시나 라이벌은 맨시티를 꼽았다.

판 데이크는 "쉬운 일정이 아니다. 첼시도 만나고 나폴리도 만난다. 리그컵도 결코 쉬운 대회가 아니다. 모두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길 수 있다는 정신을 갖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A매치 기간이 끝나고 리버풀은 뉴캐슬과 홈 경기를 시작으로 일정에 돌입한다. 이후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첫 경기로 나폴리 원정을 가고, 그 다음 바로 첼시 원정을 가는 등 만만치 않은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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