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내야수 김하성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4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1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김하성의 4안타 2타점 활약을 앞세워 4-2로 이겼다. 키움은 4연승, SK는 2연패를 각각 기록했다. 키움은 이날 NC에 패한 두산을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키움이 2회초 선취점을 냈다. 김하성이 안타 치고 나간 뒤 2사 1루에서 장영석이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그러자 2회말 1사 후 제이미 로맥이 1점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키움은 3회 제리 샌즈와 이정후의 연속 안타, 상대 폭투로 2사 2,3루가 된 후 김하성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1로 달아났다. 

SK는 4회말 고종욱의 안타와 최정, 로맥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이재원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추격했다. 키움은 8회 김하성의 안타와 도루, 상대 포수 실책으로 1사 3루를 잡았다. 이어 김혜성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도망갔다.

키움은 9회 마무리 오주원을 내세워 경기를 마쳤다. 오주원은 시즌 17세이브를 달성했다.

키움 선발 요키시는 6이닝 2피안타(1홈런) 4탈삼진 3볼넷 2실점을 기록, 시즌 12승(8패)을 안았다. SK 선발 김광현(15승6패)은 6이닝 10피안타 9탈삼진 무4사구 3실점으로 시즌 16승에 실패했다. 

이날 4안타 2타점 2득점을 몰아친 김하성은 리그 역대 33번째, 유격수 2번째로 시즌 100타점-100득점을 동시 달성했다. 이정후도 3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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