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응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영화 '양자물리학' 배우 김응수가 "비흡연자라서 시가를 피우는 게 제일 고통이었다"고 회고했다.

김응수는 11일 서울 용산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양자물리학'(감독 이성태, 제작 엠씨엠씨)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김응수는 "한 모금을 들이마시면 입안에 바늘 수십 개가 찌르는 것처럼 아팠다"고 캐릭터 구축 과정을 설명하며 "시가를 너무 피워 수명이 3개월 정도 단축된 것 같다. 감독에게 소송을 제기하려 한다"고 농을 건넸다.

극 중 조폭 우두머리 정갑택 역을 맡은 김응수는 "시나리오를 읽을 때마다 캐릭터가 성장해 가는 걸 느꼈다. 시나리오를 많이 읽었다"며 "'대부' 등 세계적인 영화들을 참고했다"고 밝혔다.  

'양자물리학'은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인생의 모토로 삼은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박해수)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 정치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썩은 권력에게 빅엿을 날리는 대리만족 범죄오락극. 오는 25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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