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츠버그 투수 카일 크릭이 클럽하우스에서 싸우다가 손가락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피츠버그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끼리 주먹질이 일어났다.

11일(한국시간) 피츠버그는 우완 불펜 카일 크릭의 수술 결과를 알리면서 싸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크릭은 10일 샌프란시스코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팀 동료 펠리페 바스케스와 싸우다가 손가락을 다쳤다.

피츠버그는 선수들이 명백히 규율을 어겼고 두 선수 모두에게 벌금 징계를 내렸다고 덧붙였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성명서에서 "지난 밤 벌어진 일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 "메이저리그 규정에 어긋나는 행위이며 구단 차원에서 용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릭은 하루 뒤인 11일 오른손 검지손가락 인대 수술을 받았고 2020년 스프링트레이닝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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