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순우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US오픈 본선에 진출한 권순우(21, CJ 후원, 당진시청)와 정현(23, 제네시스 후원, 한국체대)이 세계 랭킹을 끌어 올렸다.

권순우는 9일 발표된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세계 랭킹에서 81위에 올랐다. US오픈 전 그의 순위는 90위였다. 이번 대회 본선에 진출한 권순우는 순위를 9계단 끌어 올리며 개인 최고 순위 기록을 세웠다.

예선에서 3연승을 거둔 권순우는 본선 1회전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기권패했다. 올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그는 지난 8일 막을 내린 중국 챌린저 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다.

US오픈 본선 3회전까지 진출한 정현은 170위에서 27계단 상승한 14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남자 단식 우승자인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2위를 유지했다. 1위는 여전히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유지했고 로저 페더러(스위스)도 3위를 지켰다.

생애 첫 US오픈 결승에 진출한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는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한편 여자 단식 우승자인 비앙카 안드레스쿠(캐나다)는 5위로 수직상승했다. 애슐리 바티(호주)는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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