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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현장] 심건오, 4분 만에 KO패…"바넷에게 또 졌다"

기사승인 2019.09.0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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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건오(사진)는 크리스 바넷과 재대결을 앞두고 "끈적끈적한 레슬링으로 반드시 복수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 로드FC 제공
[스포티비뉴스=대구, 박대현 기자] 승리와 짝사랑 모두 놓쳤다. 격투가로서 이미지도 살짝 깎였다.

심건오(29, 김대환 MMA)는 2017년 12월 로드FC 영건스 38에서 크리스 바넷(33, 미국)에게 졌다. 2라운드 3분 33초 프론트 킥을 맞고 TKO 패했다.

경기 뒤 말이 많았다. '배블로' 논란이 일었다. 배블로는 배와 로블로 합성어. 배에 킥을 맞았는데 로블로라고 주장하는 상황을 가리킨다.

심건오는 바넷 킥에 급소 고통을 호소했다. 로블로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레프리는 인정하지 않았다. 정상적인 프론트 킥 공격으로 판단하고 경기를 속개했다.

심건오는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 "진짜 맞았다"고 힘줘 말했다. 결국 레프리는 결정을 내렸다. 우두커니 선 심건오 앞에서 두 팔을 가로저었다. TKO 패 선언이었다.

이 패배로 로드걸 이은혜와 핑크빛 무드가 빛을 잃었다. 심건오는 대회 전날 계체에서 이은혜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바넷 전을 이기면 사귀어 달라. 누나와 진지하게 만나고 싶다"며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다음 날 패하면서 물거품이 됐다. 1경기에 꽤 많은 걸 잃었다.

재대결에서도 고개를 떨궜다.

심건오는 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55에서 바넷에게 1라운드 3분 44초 만에 펀치 TKO로 졌다. 2년 전 패배를 설욕하는 데 실패했다.

묵직하게 주먹을 교환했다. 둘 모두 '한 방만 걸려라' 느낌으로 세게 세게 주먹을 뻗었다. 1라운드 2분쯤 바넷 서밍이 나와 경기가 중단됐다.

이후 불꽃이 크게 튀었다. 심건오가 뒷손 카운터와 클린치, 니킥으로 바넷을 괴롭혔다. 바넷은 심건오와 거리를 벌리기 위해 몸을 떨궈 내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이때 로블로가 나왔다. 심건오가 왼손 주먹으로 복부를 노렸는데 둔탁한 플라스틱 소리가 났다. 파울컵(낭심보호대)이 주먹에 맞아 흔들리는 소리였다.

승패는 한순간에 갈렸다. 무제한급답게 펀치 한 방으로 승자와 패자가 나뉘어졌다. 바넷이 1라운드 종료 1분 26초 전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큼직하게 뻗었다. 심건오가 고목나무 쓰러지듯 뒤로 넘어졌다. 

심건오는 MMA 통산 네 번째 쓴맛(5승 1무효)을 봤다. 바넷은 총 전적을 19승 6패로 쌓았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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