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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정다운, UFC 데뷔전서 역전 초크 승…박준용은 서브미션 패

기사승인 2019.08.3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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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다운(오른쪽)이 UFC 파이트나이트 157 언더카드 라이트헤비급 경기에서 스탠딩 초크를 시도하고 있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종합격투기 중량급의 희망 정다운(25, 이상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이 데뷔전에서 승전보를 전했다. 반면 박준용(28)은 타격전 우세를 지키지 못하며 아쉽게 서브미션 패를 당했다.

정다운은 31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57 언더카드 라이트헤비급 경기에서 하디스 이브라기모프(러시아)에게 3라운드 초크 서브미션 승을 거뒀다.

197cm의 장신 파이터인 정다운은 일본 단체 히트(HEAT)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거머쥔 경력이 있다.

2016년부터 10연승 행진을 달린 그는 KO율 81.8%를 기록하며 최고 무대인 옥타곤에 올라섰다. 과거 양동이가 미들급에서 활약한 이후 그는 미들급의 박준용(28)과 UFC 중량급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데뷔전에서 이브라기모프를 만난 정다운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 수비를 뚫지 못했다. 또한 이브라기모프의 연타를 허용하며 코너에 몰리기도 했다.

정다운은 경기 내내 이브라기모프의 적극적인 타격과 테이크다운으로 수세에 몰렸다. 그러나 3라운드 클린치 상황에서 기습적인 초크로 경기를 뒤집었다.

▲ 정다운이 UFC 파이트나이트 157 라이트헤비급 경기에서 역전 초크 승을 거뒀다. ⓒ Gettyimages

정다운의 덫에 걸려든 이브라기모프는 좀처럼 초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결국 이브라기모프는 탭을 쳤고 정다운의 서브미션 승이 확정됐다.

미들급 경기에 출전한 박준용은 앤서니 에르난데스(미국)에게 2라운드에서 서브미션 패를 당했다.

박준용은 양동이 이후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UFC 미들급 무대에 도전했다. 수영 선수 출신인 그는 제대 후 종합 격투기 세계에 도전장을 던졌다. 국내에서 3승 3패를 기록한 그는 해외에 진출한 뒤 한층 성장했다. 2016년 11월부터 7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그의 총 전적은 10승 3패다.

박준용의 데뷔전 상대인 에르난데스는 지난해 6월 컨텐더 시리즈로 옥타곤에 입상한 강자다. 총 전적 6승 1패를 기록한 그는 지난 2월 처음 무릎을 꿇었다. UFC 파이트 나이트 144에서 마커스 페레스(29, 브라질)에게 아나콘다초크로 졌다.

▲ UFC 파이트나이트 157 언더카드 미들급 경기에서 왼손 잽을 상대 안면에 가격하고 있는 박준용(왼쪽) ⓒ Gettyimages

그는 UFC에 데뷔한 박준용을 상대로 반등의 기회를 노렸다. 경기 내내 박준용의 정교한 타격에 고전했지만 끈질긴 그라운드 시도로 경기를 뒤집었다.

박준용은 1라운드 초반 선제 잽에 이은 오른손 스트레이트로 경기 주도했다. 에르난데스는 타격전에서 경기 풀리지 않자 테이크다운 시도를하며 반전 노렸다. 적극적인 테이크 다운 공세에 박준용은 조금 흔들렸지만 위기에서 탈출했다.

2라운드에서 박준용은 라이트 스트레이트에 이은 왼손 훅으로 에르난데스에게 충격을 줬다. 적지 않은 데미지를 받은 에르난데스는 집요한 테이크 다운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2라운드 중반 박준용은 테이크 다운을 허용한 뒤 그라운드에서 위기에 물렸다.

에르난데스는 타격전 열세를 그라운드에서 뒤집었고 결국 서브미션 승을 거뒀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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