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전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양지웅 통신원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26일(한국시간) 오전 8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LA다저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 대 뉴욕 양키스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열린다. 양팀 감독들은 이날 경기의 의미를 축소했지만 월드시리즈 분위기는 숨길 수 없다. 이날 경기는 미국 스포츠전문 방송채널 ESPN ‘선데이나이트 베이스볼’을 통해 미 전국에 생중계 된다.

다저스는 첫 경기에서 만루홈런을 맞으며 대패했지만 2번째 경기를 투수전 끝에 저스틴 터너의 2점홈런으로 승리했다. 이날 마지막 경기는 에이스 대결이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13승3패, 평균자책점 2.71)가 선발로 등판하며 양키스는 메이저리그 다승 1위 도밍고 헤르만(16승3패, 평균자책점 4.15)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커쇼는 이날 오랜만에 오스틴 반스와 호흡을 맞춘다. 반스는 하루전 조모상 장례 휴가를 떠난 러셀 마틴 대신 콜업됐다.

▲ 애런 분 뉴욕 양키스 감독이 26일(한국시간) LA 다저스 경기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양지웅 통신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커쇼가 마운드에 오르는 날은 승리를 기대한다. 오늘은 위닝시리즈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 역시 경기전 인터뷰에서 “헤르만은 어떤 상황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투수다. 월드시리즈는 아직 멀었다. 오늘 경기에 승리하는 것에 집중한다”고 전했다.

한편 로버츠 감독은 전날 경기에서 2삼진을 잡으며 만루상황에서 세이브를 따낸 클로저 켄리 잰슨에 대해 “어제 경기에서 많은 에너지와 아드레날린을 받았다. 구속이 90대 중반까지 올라갔다”며 변함없는 신뢰를 보여줬다. 오늘 다저스 불펜은 조 켈리를 제외하고 모든 선수들이 출전 대기한다.

◆다저스 선발라인업
1. 작 피더슨(좌익수)
2. 맥스 먼시(2루수)
3. 저스틴 터너(3루수)
4. 코디 벨린저(우익수)
5. 코리 시거(유격수)
6. 크리스 테일러(중견수)
7. 맷 비티(1루수)
8. 오스틴 반스(포수)
9. 클레이튼 커쇼(투수)

◆양키스 선발라인업
1. DJ 르메이휴(1루수)
2. 애런 저지(우익수)
3. 디디 그레고리어스(유격수)
4. 글레이버 토레스(2루수)
5. 개리 산체스(포수)
6. 브렛 가드너(중견수)
7. 지오 어셀라(3루수)
8. 마이트 타그먼(좌익수)
9. 도밍고 헤르만(투수)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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