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캠핑클럽' 사진│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JTBC '캠핑클럽' 핑클의 강원 영월 법흥계곡에서 마지막 만찬을 즐겼다.

25일 방송된 JTBC '캠핑클럽' 핑클이 마지막 캠핑 장소에 도착했다.

이날 핑클은 구산해변에서 지난 콘서트 영상을 보며 추억에 잠겼다. 폭소를 부르는 파격적인 무대에 창피해하면서도 무대에 서고 싶다 말했고, 이효리는 "한다고, 안 한다고?"라며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멤버들은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

다음날 아침 가장 먼저 일어난 이효리는 홀로 요가를 하며 심신을 단련했고, 성유리는 아침 담당으로 팬케이크를 만들었다. 직접 만든 잼까지 곁들인 팬케이크는 '옥주방장' 옥주현까지 만족시켰다.

블루투스 마이크로 아침부터 '거위의 꿈'을 열창하는 옥주현에 이효리는 화음을 쌓고 싶다며 이상순에게 전화했다. 이효리의 화음 선생님을 자처한 이상순이었으나 어딘가 이상한 화음이었다. 결국 이효리는 "오빠 좀 그만 놔주자"고 휴대전화를 가져왔고, 이상순은 "목이 지금 맛이 갔다. 너를 목 놓아 부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캠핑장소는 강원 영월의 법흥계곡이었다. 비때문에 길어진 운전 시간에 휴게소까지 들르며 이동한 핑클은 팬들이 보내준 편지를 읽었다. 편지를 읽으며 팬들의 사랑을 재확인했고, 옥주현은 "식구 같은 마음이 있다"고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마지막 장소에 도착한 핑클은 감탄을 부르는 풍경에 즐거워하는 한편 거세지는 빗줄기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고, 지지대가 위험하게 낙하하는 등 심상치 않은 마지막 캠핑의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핑클은 서로 힘을 합쳐 무사히 자리잡을 수 있었고, 복분자주를 곁들인 마지막 만찬을 즐기던 중 옥주현은 결국 참지 못하고 눈물 흘렸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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