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맞춤 사진이 유출돼 파장을 일으킨 송유빈(왼쪽 사진)과 김소희. 출처|송유빈, 김소희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입맞춤 사진으로 파장을 일으킨 송유빈과 김소희가 각자 SNS에 글을 올리고 "심려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아울러 두 사람이 한때 교제했지만 현재는 결별해 동료로 지낸다고 관계성을 설명했다.

김소희는 24일 인스타그램에 "당시 (송유빈과)같은 회사 동료인 친구와 서로 너무 힘들었던 시기에 응원하고 위로해주며 의지하게 되서 만남을 가졌다"면서도 "하지만 바쁜 스케줄과 여러가지 힘든 상황에 부딪혀 다시 친한 동료 사이로 남기로 하였다"고 송유빈과 현재는 결별한 사이임을 알렸다.

이어 "알 수 없는 경로를 통해 퍼진 사진으로 인해 저도 너무 당황스럽다. 이 일로 인해 응원해주시는 많은 팬 분들께 걱정끼쳐 드려서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소희는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만 보여 드리겠다. 팬 여러분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송유빈도 비슷한 시각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의 말과 함께 김소희와 과거사를 공개했다.

"심려끼쳐 죄송하다"는 사과로 글을 시작한 송유빈은 "가수라는 꿈을 이루어냄과는 다르게 제 눈앞에는 현실이라는 벽이 닥쳐있었다. 그 현실은 너무나도 험난한 좌절의 연속이었고 몸과 마음 역시 많이 지쳐있었다"면서 "그러던 중 저는 같은 회사의 동료를 만났고 힘든 시기에 서로에게 의지하며 힘이 되어주곤 했다. 하지만 서로는 또다시 현실이라는 벽 앞에서 멀어지게 되었고 처음 알고 지내던 동료 사이로 다시 돌아가게 되었다"고 김소희와 관계를 설명했다. 

김소희와 입맞추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유출된 데 대해서는 "누군가가 어떠한 이유로 어떻게 유출을 했는지에 대해서 원망하진 않는다. 다만 그 사진을 보고 실망하셨을 팬분들과 저를 아껴 주시던 주변 분들에게 너무나도 죄송한 마음뿐이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아울러 "저 때문에 큰 피해를 입으신 김국헌 형과 김소희 누나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라며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송유빈은 김국헌과 듀오를 결성해 이날 첫 음반을 발표했다.

앞서 이날 오전 송유빈과 김소희가 입을 맞추는 사진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돼 파장이 일었다. 이에 송유빈 소속사 뮤직웍스는 "두 사람은 같은 소속이었던 시절 잠시 만난 것은 사실이나, 이미 결별한 사이로 확인됐다"라며 "최근 김소희는 소속사를 떠난 상황이고, 송유빈은 금일 앨범을 발매하는 상황에서 지난 과거의 사진이 불법적으로 유출이 됐다"고 밝히며 사과했다.

▲ 송유빈. 출처|송유빈 인스타그램
다음은 송유빈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심경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송유빈입니다.

먼저 오늘 새벽 유출된 사진과 관련하여 팬분들과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몇 년 전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의 꿈을 키우며 지금껏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끝내 많지 않은 나이에 가수라는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수라는 꿈을 이루어냄과는 다르게 제 눈앞에는 현실이라는 벽이 닥쳐있었습니다. 그 현실은 너무나도 험난한 좌절의 연속이었고 몸과 마음 역시 많이 지쳐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저는 같은 회사의 동료를 만났고 힘든 시기에 서로에게 의지하며 힘이 되어주곤 했습니다.

하지만 서로는 또다시 현실이라는 벽 앞에서 멀어지게 되었고 처음 알고 지내던 동료 사이로 다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때의 기억이 담긴 사진이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유출되었습니다.

누군가가 어떠한 이유로 어떻게 유출을 했는지에 대해서 원망하진 않습니다. 다만 그 사진을 보고 실망하셨을 팬분들과 저를 아껴 주시던 주변 분들에게 너무나도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저 때문에 큰 피해를 입으신 김국헌 형과 김소희 누나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정중히 말씀드립니다.

의도치 않은 사적인 사진을 통해 그동안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 김소희. 제공|뮤직웍스
다음은 김소희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김소희 입니다.

먼저 새벽에 갑작스러운 사진으로 인해 제일 많이 놀라셨을 팬분들과 또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당시 같은 회사 동료인 친구와 서로 너무 힘들었던 시기에 응원하고 위로해주며 의지하게 되서 만남을 가졌었습니다.

하지만 바쁜 스케줄과 여러가지 힘든 상황에 부딪혀 다시 친한 동료 사이로 남기로 하였습니다.

알 수 없는 경로를 통해 퍼진 사진으로 인해 저도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이 일로 인해 응원해주시는 많은 팬 분들께 걱정 끼쳐 드려서 너무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만 보여 드리겠습니다.

팬 여러분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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