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김재호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대구,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베테랑 김재호가 역전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재호는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3차전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두산은 8-4 역전승으로 2위를 사수했다.

4-4로 맞선 8회초 값진 홈런을 터트렸다. 2사 후 삼성 5번째 투수로 나선 우규민을 상대로 좌월 역전 홈런을 터트렸다. 가운데로 몰린 시속 143km 직구를 놓치지 않았다. 22일 삼성과 이번 2연전 첫 경기에서 3점 홈런을 터트린 좋은 감을 그대로 이어 갔다. 9회초에는 6-4로 달아난 가운데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 하나를 더 추가했다. 

김재호는 "큰 것을 치겠다는 마음보다 코스를 노리고 있었다. 몸쪽 직구에 타이밍을 잡고 있었다. 이 홈런으로 팀이 연승할 수 있어 기분 좋다. 선수들 모두가 매 경기 집중하고 있다. 남은 시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대구, 김민경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