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양키스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오른쪽)은 올 시즌 35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85승 44패 LA 다저스와 83승 46패 뉴욕 양키스.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 팀이 만난다.

두 팀은 24일(한국시간)부터 3일 동안 다저스타디움에서 경기한다.

뉴욕 매체 뉴욕 타임즈는 이 대결을 두고 "미리 보는 월드시리즈"라고 설명했다.

뉴욕 타임즈는 다저스 전력을 분석하면서 선발과 불펜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뉴욕 타임즈는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 류현진과 사이영상 수상 3회 클레이튼 커쇼, 25세 우완 워커 뷸러까지 올스타 세 명을 갖춘 다저스 선발진은 야구계 최고다. 반면 다저스 불펜은 몇몇 세이버 스탯에서 양키스 불펜보다 아래"라며 "그리고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은 예전보다 시끌시끌하다"고 보도했다.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양키스 불펜진의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는 6.3으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1위. 반면 다저스는 2.4로 리그 12위다.

잰슨은 골칫거리. 지난 22일 토론토와 경기에서 올 시즌 6번째 블론세이브를 저질렀다. 평균자책점은 3.70으로 20세이브 이상 기록한 메이저리그 마무리 투수 16명 가운데 3번째로 높다.

반면 양키스 마무리 채프먼은 35세이브를 거두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그것도 공격력이 강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던지면서 평균자책점은 2.36을 기록했다.

24일 1차전에선 류현진과 제임스 팩스턴 좌완 선발 맞대결이 펼쳐진다. 오는 25일 2차전은 토니 곤솔리과 CC 사바시아, 26일 3차전은 클레이튼 커쇼와 도밍고 헤르만이 선발 등판한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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