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윤상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배우 윤상현이 '동상이몽2'를 통해 나온 시공 피해는 보는 그대로 방송된 것이라는 입장을 명확히 하며 시공사 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23일 윤상현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윤상현의 시공 피해는 방송에서 보신 그대로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윤상현·메이비 부부가 내수 및 배수 문제로 집 철거를 고민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해당 집은 윤상현이 가족을 위해 오랜 시간 공을 들여 디자인했으며 전문업체에 시공을 맡겼다.

그러나 방송에 따르면 윤상현의 집은 날림시공으로 인해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감리조차 제대로 되어있지 않았으며, 업체가 직접 시공한 가전제품을 비롯해 에어컨까지 제대로 작동되지 않으며 생활 자체가 불가능했다. 한 전문가는 "와넌히 잘못 지어진 집"이라며 "마당에 배수시설이 제대로 안돼 집 안으로 물이 몰린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시공사는 방송을 통해 부실시공 논란이 불거지자 공식 SNS에서 윤상현 자택 홍보 사진 등을 삭제헀다. 또한 "힘 없는 업체고 본인(윤상현)은 방송권력을 가진 연예인"이라며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은 갑질"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시공사 측의 주장에 윤상현 측은 "연예인의 위치에서 방송을 활용한 것이 아니라, 리얼리티 관찰로 배우의 일상을 방송하는 프로그램에서 가족들이 기본적인 의식주 생활이 안되는 심각한 피해 상황이 그대로 방송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향후 언론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기 보다, 법적 대응을 하여 피해 보상을 받고자 한다"며 시공사 측의 '언론플레이' 주장에 대응한 윤상현 측은 "배우 또한 방송 후 공감하는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았고 이에 힘든 싸움이겠지만 눈 앞에 제안이나 합의 보다는 법적인 성과로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알렸다. 

끝으로 "시공사가 언론을 통해 밝힌 내용에 허위 사실이 적시 되어 있어 이 또한 법적 대응 할 것이다"라고 강경한 대응을 암시하기도 했다. 

다음은 윤상현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입니다.

배우 윤상현의 시공 피해는 방송에서 보신 그대로 입니다.

연예인의 위치에서 방송을 활용한 것이 아니라, 리얼리티 관찰로 배우의 일상을 방송하는 프로그램에서 가족들이 기본적인 의식주 생활이 안되는 심각한 피해 상황이 그대로 방송된 것입니다.

당사는 향후 언론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기 보다, 법적 대응을 하여 피해 보상을 받고자 합니다. 배우 또한 방송 후 공감하는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았고 이에 힘든 싸움이겠지만 눈 앞에 제안이나 합의 보다는 법적인 성과로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시공사가 언론을 통해 밝힌 내용에 허위 사실이 적시 되어 있어 이 또한 법적 대응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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