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입사관 구해령'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신입사관 구해령'이 의금부에 갇히자 궐 내에는 몸싸움이 펼쳐졌다.

21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 / 연출 강일수, 한현희)'에서는 구해령(신세경)이 왕의 대화를 엿듣다 의금부로 가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예문관 사관들은 구해령이 사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입실을 거부 당하고, 심지어 하옥당한 것에 불만을 품었다. 이에 고민하던 양시행(허정도)은 큰 결정을 했다. "사관들이 가야 할 길"이라며 집단 파업을 하기로 했다. 

이후 사관들은 대전에도 들지 않고, 교지도 쓰지 않았다. 이에 왕 이태(김민상)를 비롯한 고관들은 "사관들이 왜 안 오는 거냐"고 의아해했다. 하지만 사관들은 "예문관 종이가 떨어졌다. 종이 관리는 구해령 권지가 맡아서 한다", "뒷간이 급하다"라는 등의 핑계를 댔지만 한계가 있었다.

이태는 "내가 사관들과 싸워 이긴 최초의 왕이 되겠다"라며 승정원을 예문관으로 보내 혼쭐을 내라고 했다. 도승지는 "예문관을 감찰하라는 전하의 어명, 시정기를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고, 양시행은 "시정기는 실록의 토대. 지금껏 어느 왕도 이를 읽은 전래가 없다"고 단호하게 맞섰다. 결국 사관들과 승정원 고관들의 무력싸움이 시작됐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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