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36, 텍사스)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 처음으로 3년 연속 20홈런을 금자탑을 쌓았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추신수(36, 텍사스)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 처음으로 3년 연속 20홈런을 금자탑을 쌓았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미네소타와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3으로 뒤진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이자 전 동료인 제로드 다이슨을 상대로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볼 카운트 1-1에서 시속 94.5마일(약 152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추신수는 2017년 22홈런 2018년 21홈런에 이어 올 시즌 20호 홈런으로 2년 연속 20홈런(2009~2010)을 넘어 개인 최장 기록을 세웠다. 한 시즌 개인 최다인 22홈런도 넘길 흐름이다.

이날 추신수는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경기 첫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까지 해냈다. 올 시즌 9번째 도루.

5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로 경기를 마치면서 시즌 타율은 0.271에서 0.272로 올렸다. 또 지난 17일 미네소타와 3연전 첫 경기를 시작으로 3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 갔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동점 홈런에도 8회 3점을 빼앗기면서 3-6으로 졌다. 미네소타와 3연전을 모두 내줬고 4연패에 빠졌다. 미네소타는 4연승.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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