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론 완-비사카(오른쪽)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무너진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후 프리미어리그 두 번째 경기를 앞둔 아론 완-비사카가 성공을 다짐했다.

영국의 대중지 '가디언'은 18일(한국시간) 완-비사카의 마음을 전했다. 완-비사카는 지난 12일 첼시와 첫 경기에 선발로 나서 완벽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4-0 승리에 일조했다.

완-비사카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원하는 팀 재건에 적격인 자원이다. 20대 초반의 젊은피로 빠르게 맨유에 적응하며 자존심을 세우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일 울버햄턴과 2라운드도 선발 출전을 기대한다.

그는 "맨유에는 경험 많은 선수들과 젊은피가 적절하게 섞여 있다. 팀의 젊은 자원 중 한 명으로서 그런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좀 더 나은 경기를 위해서는 팀이 원하는 것을 잘 이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는 "우리는 사람들이 표준에 따라 설정하고 필요하면 경기에서 템포를 정해야 한다. 선수대기실에서 더 숙련된 모습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악셀 튀앙제브와 친분을 쌓았다는 완-비사카는 "이곳에 와서 팀의 일부라고 느끼는 감정이 좋았다. 누구도 나를 빼지 않았고 대화를 나누려고 했다. 큰 도움이 됐고 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답했다.
 
첼시전을 떠올리면서 "첼시를 상대로 관중들은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 맨유가 점수 차를 만드는 과정에 대해 상당히 좋아했다. 이제는 울버햄턴을 상대로도 보여줘야 한다"고 전했다.

첼시전에서 완-비사카는 해리 매과이어와 함께 데뷔했다. 그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 선수로서 첫 경기를 기다렸다. 잘 끝내고 돌아가는 것이 정말 좋았다. 내가 보여준 경기력에 만족한다"고 정리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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