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체스가 인터 밀란과 개인 합의를 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작별한다. 인터 밀란과 개인 합의를 했다. 구단 합의가 끝나면 2011년 이후 8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로 돌아간다.

이탈리아 유력지 ‘디 마르지오’는 18일(한국시간) “인터 밀란이 산체스 영입을 논의하고 있다. 꽤나 진지하다. 맨유에 산체스 영입 조건을 물어봤다. 이미 산체스와 개인 합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체스는 2018년 1월 아스널을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등 번호 7번을 받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 끊겼던 금맥이 이어질 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주전 경쟁에 실패했고, ‘주급 7억 도둑’이라는 오명만 남겼다.

올해 여름, 끝내 맨유와 작별할 모양새다. 인터 밀란과 개인 합의 체결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인터 밀란은 이번 여름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선임했고 로멜로 루카쿠 등을 영입했다.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임대 후 완전 영입이 유력하다.

‘스카이스포츠’ 반응도 마찬가지다. 매체는 “인터 밀란이 맨유와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인터 밀란 고위층이 산체스 영입을 위해 영국에 왔다. 이적료 합의를 시도할 것이다. 산체스도 세리에A 복귀에 긍정적”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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