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의조 ⓒ 보르도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황의조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63분을 뛰었다. 

보르도는 18일(한국 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마트뮈 아트란티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앙 2라운드 몽펠리아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황의조는 63분을 뛰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황의조는 측면에서 뛰었던 리그 개막전과 다르게 원래 포지션인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 공격 2선은 칼루, 데 프레빌, 미드필드는 베니토, 바시치, 오타비우, 사발리가 배치됐다. 스리백은 코시엘니, 파블루, 멕세르가 출전했고 골키퍼 장갑은 코스틸이 꼈다.

황의조는 최전방에 배치돼 좌우 측면을 오가면서 뛰었다. 측면으로 시작했던 개막전보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전반 7분 상대 수비를 등진 상태에서 공을 잡지 않고 칼루에게 가볍게 내주는 등 동료를 살리를 플레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 20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페널티박스 안으로 돌파하다 수비에 걸려 넘어졌는데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

보르도는 확실히 손발이 잘 맞지 않는 모습이었고 전반 22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들로르가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0-1로 뒤진채 후반을 맞은 보르도는 공격을 퍼부었다. 하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좀처럼 득점은 나지 않았고 후반 10분부터는 오히려 밀리기 시작했다. 고군분투한 황의조는 후반 18분 벤라후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보르도는 후반 25분 동점을 만들었다. 조시 마자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골키퍼와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정확한 슈팅으로 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1-1 균형을 이뤘다.

보르도는 후반 43분 카마라에게 실점해 패배 직전까지 갔지만 카마라의 골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돼 가까스로 무승부를 거뒀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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