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투수 신정락(왼쪽)과 한용덕 한화 감독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1회부터 6점을 몰아붙이며 8-4로 키움을 꺾었다. 2연승을 기록한 한화는 키움전 5연패에서도 벗어났다. 

한화는 1회부터 김태균의 2타점 적시타, 최재훈의 스리런포 등이 터지며 6득점했다. 송광민의 투런 등으로 달아난 한화는 선발 임준섭이 2이닝 3실점으로 흔들리자 신정락(4⅔이닝 1실점)을 투입해 승기를 잡았다. 신정락은 한화 이적 첫 승을 거뒀다.

타석에서는 김태균이 3안타 2타점 2득점, 정근우가 3안타 1타점 1득점했다. 최재훈이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한용덕 한화 감독은 "신정락이 아주 중요한 시점에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 커브와 직구도 좋았고 제구력도 상당히 안정적이었다. 초반 선수들의 집중력이 대량 득점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 감독은 이어 "최근 경기에서 베테랑들이 솔선수범하며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팬들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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