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바오 원정에서 0-1로 진 바르사.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리오넬 메시가 부상으로 결장한 바르셀로나가 개막전부터 졌다. 

바르사는 17일(한국 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발리아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전 아틀레틱 빌바오와 경기에서 0-1로 졌다. 후반전 막판 아두리스에게 환상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바르사는 메시가 부상이었다. 하지만 그리즈만, 수아레스, 데벨레, 더 용, 알레냐, 세르지, 알바, 렁글레, 피케, 세메두, 슈테겐이 선발로 출격했다. 최정상급에 가까운 스쿼드였다. 

하지만 바르사는 빌바오 원정에서 계속해서 고전했다. 전반 31분 수아레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은 게 가장 결정적 기회였다. 하지만 수아레스는 전반 37분 종아리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교체로 투입된 하피냐의 슈팅도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전에는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다가 곧 홈 빌바오가 힘을 냈다. 후반 36분 에체바리아, 후반 42분 아두리스를 기용하며 공격을 강화했는데, 아두리스가 후반 43분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을 선보이며 골망을 흔들었다. 빌바오가 개막전에서 '대어' 바르사를 잡았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