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롤(왼쪽)은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고 리버풀과 경기를 해봤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과거 리버풀에서 '먹튀' 스트라이커로 오명이 남았던 앤디 캐롤(뉴캐슬 유나이티드)이 자신의 복귀전을 리버풀전에서 치르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캐롤은 2011년 7월 2011-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여름 이적 시장 마지막 날 리버풀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무려 3500만 파운드. 이적 시장 마지막 날 '주포' 페르난도 토레스가 첼시로 이적하면서 리버풀도 오버페이를 쓸 수밖에 없었다.

캐롤은 장신 공격수면서 잉글랜드 출신이었다. 직전 시즌 뉴캐슬에서 리그 19경기 11골 7도움을 터뜨리며 장래성도 보였다. 하지만 3시즌 동안 리버풀에서 캐롤은 적응하지 못했다. '먹튀'라는 비판도 받았다. 이후 캐롤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7시즌을 뛰었고 2019-20시즌을 앞두고 뉴캐슬로 돌아왔다. 

뉴캐슬로 돌아온 캐롤은 리버풀전을 고대하고 있는 듯하다. 영국 정론지 '타임스'에 따르면 캐롤은 리버풀전 뉴캐슬 복귀 경기를 치르고 싶은 욕구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캐슬은 현지 시간으로 9월 14일 A매치 휴식이 이후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격돌한다. 캐롤은 현재 발목 수술로 인해 지난 4월부터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캐롤의 바람이 이루어질까.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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