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번 물어보긴 했는데..." 유벤투스에 입단한 다닐루 ⓒ유벤투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다닐루가 유벤투스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재회했다. 호날두에게 등 번호 7번을 달라고 했지만 아쉽게(?) 거절됐다.

유벤투스는 14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다닐루 입단을 발표했다. 다닐루는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유벤투스에 합류했고 모든 이적 절차를 완료했다. 등 번호 13번으로 이탈리아에서 새로운 도전을 기대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폭스스포츠’ 등에 따르면 재치 있는 입담으로 입단식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다닐루는 “유벤투스에 입단하기 전에 호날두와 이야기했는데, 등 번호 7번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미 등 번호 7번이 있더라”며 말했다.

유벤투스 등 번호 7번은 호날두다. 호날두는 2018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에 입단했고 트레이드 마크인 7번을 배정 받았다. “7번을 원한다”는 다닐루의 말은 진심이 아닌 농담이었다.

레알 시절 동료와 재회에 기뻤다. 다닐루는 “호날두가 유벤투스에 대해 많이 말했다. 가족처럼 구단에 관해서 이야기했다. 정말 안심이 됐다. 호날두와 함께 기쁘다. 큰 동기부여도 된다”라며 미소 지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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