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전히 이적 가능성이 있는 포그바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첼시와 경기에서 맹활약했던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끝내 이적하겠다는 생각이다. 

포그바는 첼시전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마커스 래시포드의 쐐기 골을 비롯해 2도움을 올렸다. 포그바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무리하지 않고 적절하게 팀 밸런스를 도왔다.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 이적설로 뜨거웠던 포그바가 결국 맨유에 최선을 다하는 듯했다. 

하지만 경기 후 포그바는 "(내 이적은) 여전히 물음표가 있다. 분명한 것을 말할 때가 곧 올 것이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암시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포그바의 이 대답에 대해 '포그바가 여름에 맨유를 떠날 수 있다'고 암시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제는 닫힌 이적시장이다. EPL은 여름 이적 기간이 끝났다.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열려 있는 상황이다. 대체 선수를 영입하지 못하는 맨유가 포그바를 내주는덴 부담이 클 것이다. 

포그바는 "난 맨체스터에 있다. 팀 동료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 그라운드에 나갈 때마다 가능한 많은 것을 줄 것이다"이라며 아리송한 태도를 유지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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