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LA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통계전문사이트 '팬그래프'가 예측한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이 100%가 된 지는 꽤 됐다.
포스트시즌을 생각하는 단계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12일(한국시간) 애리조나와 경기를 마친 뒤 그 첫 구상을 넌지시 드러냈다. 로버츠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 구상에 대해 “아직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제를 달면서도 “올 시즌 꾸준한 성적을 보여준 3명 외 나머지 한 명은 결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꾸준한 성적을 보여준 3명'은 유추하기 어렵지 않다. 류현진,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로 이어지는 강력한 스리펀치다. 이들은 올 시즌 성적이 좋을뿐더러, 홈에서 대단히 강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나머지 하나는 부상에서 돌아올 리치 힐과 우완 마에다 겐타의 경쟁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1선발은 항상 커쇼였다. 그러나 올해는 양상이 다르다. 커쇼가 큰 경기에서 약점을 노출한 것에 비해, 류현진은 올 시즌 성적은 물론 큰 경기에서도 강심장을 과시하고 있다. 안정감 측면에서도 커쇼보다 우위다.
로버츠 감독도 류현진 1선발 기용의 힌트를 내비쳤다. 위기관리능력이 뛰어나며, 꼭 구위로 밀어붙이지 않더라도 영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간다는 것이다. 흔히 포스트시즌에서는 구위파 투수가 더 유리하다는 분석도 있지만, 류현진은 모든 것을 예외로 만드는 투수다.
로버츠 감독은 12일 경기 후 “공백을 느낄 수 없었다. 그대로였다. 계속 필요한 피칭을 끊임없이 한다. 오늘 커터가 좋았다. 체인지업도, 커브도 훌륭했다. 오늘 승리를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해줬다”면서 “류현진과 같은 강심장을 본 적이 없다”고 칭찬했다.
로버츠 감독은 “커터, 패스트볼 등 결정적인 순간 꼭 필요한 투구를 찾아낸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어디선가 필요한 투구를 찾아낸다. 선발로 7이닝을 책임져주는 모습은 보기 좋았다”면서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지만 올 시즌 류현진은 대단하다. 매 경기 이길 수 있도록 집중한다. 시즌이 끝난 뒤 돌아보면 확실히 알게 되겠지만, 류현진은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의 구위가 압도적이지 않다는 질문에는 고개를 저었다. 로버츠 감독은 “압도적이라는 말은 상대적이다. 효과적인 피칭을 하며 많은 이닝을 던지는 것도 압도적인 것이다. 류현진은 타자들에게 약한 타구를 유도하며 땅볼로 잡아낸다. 류현진은 필요할 때 삼진으로 돌려세울 수도 있다. 오늘처럼 리드를 잡고 있을 때는 상대팀이 더 공격적으로 나서게 되는데 그런 타자를 상대로 효율적인 피칭을 하는 것이 야구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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