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렌시아의 로드리고 모레노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마드리드)가 로드리고 모레노(발렌시아)를 집중해 살피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12일(한국시간) 'AT마드리드가 모레노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모레노는 2014-15 시즌 벤피카(포르투갈)에서 발렌시아로 이적했다. 2018-19 시즌 프리메라리가 33경기에서 8골을 터뜨렸다. 국왕컵 등을 포함하면 51경기 15골 9도움이다. 왼발을 잘 활용하고 스피드도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AT마드리드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주앙 펠릭스를 영입해 프리 시즌 위력을 확인했다. 그래도 공격 보강에 대한 욕심이 큰 상황이다. 모레노를 이적하면 디에고 코스타나 알바로 모라타와 경쟁하기에 적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도 모레노를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것을 장점으로 보고 있다. 6천만 유로(약 818억 원)을를준비해 모레노를 영입하겠다는 생각이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관심을 보였기 때문에 입도선매가 최우선이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이 모레노의 경기력을 계속 확인하면서 몸값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렌시아는 쉽게 팔 생각이 없다. 바이아웃 금액으로 1억2천만 유로(1천637억 원)를 설정해 놓았다. 당장 18일 리그가 개막해 여유가 없다. 하지만, AT마드리드는 발렌시아와 협상을 통해 여름 이적 시장 안에 모레노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AT마드리드는 레알에서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품으려 노력하고 있다. 레알과 경쟁을 합리적으로 하려면 하메스, 모레노 중 누군가는 놓아주거나 또는 분할 납부 등 많은 것을 생각해야 할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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