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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혐오해도 돼"…'아이돌학교' 솜혜인, 당당 '커밍아웃' 이유 [종합]

기사승인 2019.08.1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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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성애자라고 커밍아웃한 '아이돌학교' 출신 가수 솜혜인. 출처| 솜혜인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를 통해 이름과 얼굴을 알린 가수 솜혜인이 "양성애자"라고 커밍아웃했다. 

솜혜인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커밍아웃 맞다. 동성연애하고 있다"고 자신이 '양성애자'이며 현재 여자친구와 교제하고 있다고 당당히 밝혔다. 

솜혜인은 지난달 31일 이미 SNS를 통해 커밍아웃을 선언했다. 솜혜인은 "사실 나에겐 아주 아주 아주 예쁜 여자친구가 있다. 나는 양성애자이고, 여자친구가 있다"고 글을 올렸다. 11일에는 "나의 예쁜 그녀, 마이 러블리 걸!"이라는 글과 함께 연인과 손을 꼭 잡거나, 얼굴에 뽀뽀를 하는 등 애정행각을 담은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양성애자'라는 사실이 결코 잘못은 아니다. 다만 연예인이 대중의 관심을 먹고 살고, 늘 대중의 관심 중심에 서야 하는 직업인 만큼, '커밍아웃'이 쉬운 것만은 아니다. 그러나 1996년생, 올해로 24살인 솜혜인은 "나는 양성애자"라고 당당하게 세상 밖으로 나와 외쳤다. 

▲ 솜혜인이 SNS에 올린 연인과 사진. 출처| 솜혜인 인스타그램

솜혜인이 당당하게 커밍아웃한 것은 현재의 자신이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고, 사랑을 숨기지 않고 싶었기 때문. 자신의 커밍아웃에 따른 칭찬도, 비난도 달게 받겠다는 솜혜인은 "사람들은 생각들이 다르고 동성애를 혐오하실 수 있다. 네, 혐오하셔도 된다. 그건 각자의 가치관이고 제가 동성애를 이해해 달라고 좋아해 달라고 강요하는 게 아니다"라며 "저도 저 좋아해 달라고 구걸하고 저를 알아 달라고 하는 게 아니다. 이렇게까지 많은 관심을 받게 될 줄 몰랐고, 그저 남들과 똑같이 연애하고 사랑하는 걸 숨기고 싶지 않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관심받고 싶어서 커밍아웃했다는 '관종' 주장에 대해서도 "내가 사랑해서 당당하게 잘못이 아니니까 커밍아웃 한 것이지만 사람들한테 눈에 띄고자 커밍아웃을 한 게 아니다. 어느 누가 커밍아웃을 그렇게 가벼운 생각으로 하나"라고 소신을 밝히며 "계속해서 추측성 글, 영상 올리면 법적으로 처분하겠다"고 경고했다. 

▲ 양성애자라고 커밍아웃한 '아이돌학교' 출신 가수 솜혜인. 제공| 엠넷

자신의 성(性)적 지향 혹은 성 정체성을 부모님도 알고, 이해하고 있다는 솜혜인은 "저는 제 사람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고,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도 제 사람들 지키기 위해서 법적으로 대응하겠다. 그만하라"고 자극적인 글과 허위 사실 유포, 악플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솜혜인은 지난 2017년 엠넷 오디션 '아이돌학교'에 출연했으나, 방송 1회 만에 건강상의 이유로 스스로 하차했다. '아이돌학교' 출연 당시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솜해인'이라는 활동명으로 첫 싱글 '미니 라디오'를 발매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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