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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A] '등 부상' 세레나, 눈물의 기권패…"힘들지만 계속 전진하겠다"

기사승인 2019.08.12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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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레나 윌리엄스가 WTA 투어 로저스컵 결승전에서 부상으로 기권을 선언한 뒤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38, 미국, 세계 랭킹 10위)가 출산 이후 '3전 4기'에 도전했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눈물을 쏟았다.

윌리엄스는 12일(한국 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 프리미어 멘덴터리 대회인 로저스컵 단식 결승전에서 비앙카 안드레스쿠(19, 캐나다, 세계 랭킹 27위)와 맞붙었다. 윌리엄스는 1세트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등 경련을 일으켰고 결국 경기를 포기했다.

윌리엄스는 2017년 딸을 출산한 뒤 이듬해 3월 코트에 복귀했다. 그는 지난해 윔블던과 US오픈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올해 윔블던에서도 결승 무대를 밟았지만 시모나 할렙(루마니아, 세계 랭킹 4위)에게 완패하며 우승 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출산 이후 네 번째 결승에 진출한 윌리엄스는 1세트 경기 도중 등 부상으로 기권을 선언했다.

이번 대회에서 윌리엄스는 전성기 못지 않은 기량을 펼쳤다. 특히 8강전에서는 다음 주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하는 오사카 나오미(22, 일본, 세계 랭킹 2위)를 완파했다.

▲ 로저스컵 결승전에서 비앙카 안드레스쿠(앞)가 부상으로 기권한 세레나 윌리엄스를 위로하고 있다. ⓒ Gettyimages

윌리엄스는 통산 그랜드슬램 대회 역다 최다인 24회 우승에 세 번이나 도전했다. 그러나 모두 준우승에 그치며 대기록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2013년 로저스컵에서 우승했던 세레나는 7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섰다. 그러나 경기가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기권을 선언했다.

윌리엄스는 아쉬운 듯 줄곧 눈물을 흘렸다. 그는 "더는 경기를 할 수 없었다. 많은 분들이 이 경기를 보러 와주셨는데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비앙카(안드레스쿠)는 훌륭한 선수고 축하하고 싶다. 그리고 우리 팀에게 감사한다. 힘든 시즌이지만 앞으로 계속 전진할 것"이라며 올 시즌 남은 경기에 출전할 의지를 드러냈다.

안드레스쿠는 1969년 이후 50년 만에 로저스컵에서 우승한 캐나다 선수가 됐다. 2000년생인 그는 올해 '제5의 그랜드슬램 대회'로 불리는 BNP 파리바 인디언웰스오픈에서 '깜짝 우승'했다. 이번 대회까지 정복한 그는 생애 두 번째 WTA 투어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 2019년 WTA 투어 로저스컵에서 우승한 비앙카 안드레스쿠 ⓒ Gettyimages

안드레스쿠는 경기가 끝난 뒤 벤치에 앉아 울고 있는 윌리엄스를 위로했다. 안드레스쿠는 "기권으로 이기는 것은 내가 원하는 방법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윌리엄스는 진정한 챔피언이며 나는 그녀가 많은 시간 코트에서 뛰는 것을 보았다. 윌리엄스는 코트 안은 물론 밖에서도 승자였다"며 상대를 격려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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