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우(왼쪽)가 벨기에 1부 리그 구단에서 영입을 제의받았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엘라스 베로나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가 벨기에 1부 리그(주필러 리그)에서 제의를 받았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엘라스'는 8일(이하 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어제(7일) 이승우에게 벨기에 1부 리그 소속 신트트라위던 VV가 이승우에게 영입 문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신트트라위던은 올시즌 초까지 K리그에 소속돼 있던 베트남 축구 스타 응우옌 콩 푸엉이 소속된 팀이다. 

이승우는 2017-18시즌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떠나 세리에A 엘라스 베로나로 이적했다. 2017-18시즌 리그 14경기 1골을 넣었지만 팀이 강등됐다. 2018-19시즌 세리에B에선 비교적 기회를 많이 받은 이승우다. 2018-19시즌 세리에B 23경기에 나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엘라스 베로나는 2018-19시즌 세리에B 플레이오프를 거쳐 세리에A로 승격했다. 엘라스 베로나와 이승우의 계약 기간은 2021년 6월 30일까지다. 

다만 칼치오 엘라스가 이탈리아에서 신빙성이 크지 않은 매체이고, 이 매체의 보도는 '이승우가 벨기에 1부 리그 소속 신트트라위던 VV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다'는 한 줄 문구가 전부인 상황이다. 2019-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로 소속 팀이 승격해 도전 의욕이 큰 이승우가 굳이 벨기에 1부 리그로 이적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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