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베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다니엘 알베스가 브라질로 돌아왔지만 은퇴를 위한 것은 아니다. 목표는 카타르 월드컵이다.

알베스는 세비야, FC바르셀로나, 유벤투스, 파리생제르맹까지 명문 클럽을 두루 거쳤다. 선수 통산 40번이나 트로피를 들었다. 역대 프로 축구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린 선수다.

브라질 바이아에서 첫 우승(코파 두 노르데스테, 1회)을 경험했다.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회 우승, UEFA컵(현 유로파리그) 2회, 라리가 6회, 프랑스 리그앙 2회, 세리에A 1회 등 클럽에서 36번의 트로피를 들었다. 브라질의 노란색 유니폼을 입고도 4번의 우승을 따냈다. 월드컵 우승은 없지만 코파 아메리카에서 2회 우승해 남미 최강의 자리에 섰고, 컨페더레이션스 컵에서도 2번 우승했다.

알베스는 올해 36살이 됐다. 하지만 올 여름 코파아메리카에서 우승과 MVP를 거머쥐면서 기량이 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유럽의 빅클럽들이 알베스 영입에 관심을 기울였지만, 알베스는 상파울루를 선택하며 브라질에 복귀했다. 

하지만 은퇴를 생각하며 고국에 돌아온 것은 아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보도에 따르면 알베스는 "다음 월드컵을 꿈꾸고 있다. 나를 믿어줄 팀이 필요했다. 나는 상파울루에 결과를 내기 위해 왔다. 내 경력을 끝내기 위해 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원하지 않는다. 나는 여전히 골을 넣을 수 있다"면서 자신감을 나타냈다.

알베스의 수많은 우승 경력 가운데 빠진 것이 바로 월드컵. 2022년 카타르에서 월듴 우승을 차지한다면 완벽한 마무리를 할 수도 있다. 3년 뒤에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알베스는 39살이 된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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