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는 높은 디발라 몸값에 협상을 철회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파울로 디발라 스왑딜을 철회했다. 이유는 돈이었다. 에이전트 수수료까지 포함해 엄청난 비용이 들었다.

맨유는 이번 여름 다니엘 제임스, 애런 완-비사카, 해리 매과이어를 영입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젊고 헌신적인 선수를 수혈해 역동적인 팀을 만들려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었다. 

디발라 스왑딜이 들렸다. 이적료 문제로 인터 밀란과 로멜로 루카쿠 협상이 원활하지 않자, 유벤투스가 러브콜을 보냈다. 디발라를 주고 루카쿠를 영입하려는 계획이었다. 루카쿠도 맨유를 떠나 세리에A에서 도전을 원했다.

협상이 진척됐지만 맨유는 디발라 스왑딜에서 발을 뺐다. 6일 영국 ‘스카이스포츠’ 카베 솔레콜 기자에 따르면 엄청나게 높은 몸값이 발목을 잡았다. 솔레콜 기자는 “맨유가 디발라-루카쿠 스왑딜을 철회했다. 디발라 영입에 총 1억 800만 파운드(약 1597억 원)가 들었다. 에이전트 수수료도 있었다”고 밝혔다.

스왑딜이란 점을 고려하면, 맨유 입단시 디발라에게 들어갈 연봉 등을 포함한 돈이다. 올여름 큰 매각이 없던 맨유에 1억 800만 파운드는 부담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가 “맨유는 디발라와 더 이상 협상하지 않는다. 너무 높은 임금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 카베 숄레콜 기자도 “디발라는 좋은 선수지만, 1억 800만 파운드는 아니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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