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카르디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마우로 이카르디가 뛰지 못할 수도 있다. 인터밀란이 분노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 매체 '풋볼이탈리아'는 지난 4일(한국 시간) "인터밀란이 이카르디에 대해 완고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면서 "이카르디가 이적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2년간 뛰지 못하게 만들 것이라며 위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터밀란과 이카르디의 계약은 2년 뒤인 2021년 여름 만료된다.

이카르디는 인터밀란의 주장을 맡을 정도로 신뢰를 받았다. 하지만 불성실한 훈련 태도, 대리인 몫을 하는 아내 완다의 과도한 개입으로 구단의 신뢰를 잃었다. 주장직도 박탈당하고 한동안 팀을 이탈했다가 복귀했다.

하지만 프리시즌에 참가하지 않고 이탈리아에서 홀로 훈련 중이다. 현재 구단의 계획에서도 밀려난 것으로 보인다.

인터밀란으로서도 큰 결정이다. 이카르디의 주급을 지불해야 하고, 세리에A와 챔피언스리그 스쿼드 자리를 낭비할 수도 있다.

이카르디와 유벤투스의 파울로 디발라를 맞바꾸는 방안을 고려하곤 있다. 하지만 미래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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