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팬들 사랑을 듬뿍 받는 손흥민(왼쪽)과 영입을 반대하는 네레스(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을 신뢰했다. 아약스 공격수 다비드 네레스 영입설에 고개를 저었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HITC’에 따르면 토트넘이 에버턴 관심을 받는 네레스 하이재킹을 시도하고 있다.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791억원)다. 그러나 토트넘 팬들은 네레스 영입설에 만족하지 않았다.

네레스는 2018-19시즌 아약스 돌풍 중심이다. 컵 대회 포함 50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넣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4강 진출에 기여했다. 올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자 에버턴을 포함한 프리미어리그 구단,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관심까지 받았다.

토트넘은 깜짝 하이재킹으로 네레스 영입전에 참여했다. 토트넘 팬들 귀에 네레스 영입설이 퍼지자 “필요없다”라고 소리쳤다. 팬들은 “네레스에게 6000만 유로를 줄 수 없다. 미안하지만 괜찮다. 너무 비싸다. 우리에게는 손흥민이 있다(We already have Son)”라며 고개를 저었다.

손흥민을 향한 애정과 신뢰가 보였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홀로 해리 케인 공백을 메웠고,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에서 엄청난 골 폭풍을 몰아쳤다. 실제 유럽 현지에서는 저평가된 선수 중 한 명으로 손흥민을 꼽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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