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19-20시즌에 어떤 경기력을 펼칠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46) 감독은 믿음이 있다. 선수들의 체력을 끌어올리는 걸 가장 큰 목표로 정했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 2018-19시즌 도중 팀에 합류했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맨유의 경기력은 좋아지지 않았다. 시즌 후 솔샤르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과 기동력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올여름 혹독한 체력 훈련을 선수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1일(한국 시간) "솔샤르 감독은 올 시즌 더 건강하고 강한 체력으로 선수들이 경기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라며 "지난 시즌 선수들의 체력 부족은 건강한 몸을 유지하지 못한 탓이었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호주에서 프리시즌을 시작했다. 퍼스 글로리와 경기를 제외하면 14일 중 9일간 훈련을 했다. 여기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선수들이 커버하는 총 거리가 10% 증가했다고 한다.

무작정 뛴 게 아니다. 올여름 새로 합류한 훈련 코치, 스포츠 과학 전문가, 분석가들이 모두 객관적인 수치를 통해 훈련을 진행했다.

루크 쇼는 "프리시즌이 정말 힘들다. 솔샤르 감독은 매우 열심히 뛰길 원한다"라며 "그러나 훈련은 매우 좋았다. 팬들은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시즌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혹독한 훈련만큼 회복도 중요하다. 이 매체는 "선수들이 몸을 만들기 위해서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매일 부상을 예방하는 훈련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지난 시즌 리그 6위로 기대 이하의 시즌을 보냈다. 솔샤르 감독은 체질 개선을 위해 올여름 선수들의 체력 증진을 강조했다. 과연 그 효과가 2019-20시즌에 나타날까. 맨유 경기력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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