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질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메수트 외질과 아스널이 다시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까.

아스널은 2018-19시즌 아르센 벵거 감독과 긴 동거를 끝내고 새 출발을 했지만 결국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유로파리그 우승을 노려봤지만 지역 라이벌 첼시를 넘지 못했다.

2019년 여름에도 아스널의 상황은 그리 좋지 못하다. 베테랑 로랑 코시엘니가 팀과 재계약 문제로 잡음을 일으키고 있다. 영입 소식도 더디기만 하다.

하지만 프리시즌 첫 경기에선 승리를 신고했다. 아스널은 지난 18일(이하 한국 시간) 바이에른뮌헨을 2-1로 이기면서 산뜻한 시즌 시작을 알렸다. 

영국 일간지 '미러'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메수트 외질은 만족감을 표현했다. 그는 "정말 행복하다. 몸이 좋다.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아스널 선수로서, 또 팀으로서 우리는 언제나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시즌엔 타이틀을 따낼 수 있길 바란다"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외질로서도 명예 회복은 중요한 목표일 터. 지난 시즌 내내 경기력에서 논란이 따랐고,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는 주전에서도 밀려난 모양새였다.

외질은 "시즌 전체를 위해 열심히 몸을 만들고 있다. 우리의 일을 아주 잘하고 있다. 함께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바이에른뮌헨을 상태로 보여줬다. 이길 자격이 있었다"며 자신감도 내비쳤다. 기존의 주전 멤버들은 물론이고 새롭게 합류한 어린 선수들까지도 바이에른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발휘했다.

아스널과 외질은 다시 한번 우승을 따내며 진가를 입증할 수 있을까. 아스널은 다니 세바요스의 임대 영입과 키어런 티어니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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