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 간 추신수. 그러나 텍사스는 7연패에 빠졌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추신수(37·텍사스)가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텍사스는 7연패 수렁에 빠지며 포스트시즌 진출 전망이 어두워졌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 경기에 선발 1번 지명타자로 출전,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84를 유지했다. 

그러나 팀은 지구 선두인 휴스턴에 2-5로 패배, 7연패에 빠졌다. 텍사스는 50승49패를 기록, 이제는 5할 승률이 위태로운 상황에 이르렀다.

전날(21일) 시즌 16호 홈런을 터뜨린 추신수는 1회 투수 앞으로 굴러가는 번트를 댔으나 아쉽게도 챌린지 끝에 아웃됐다. 판정이 번복됐다. 0-2로 뒤진 3회에는 1사 1루에서 안타를 쳤다. 휴스턴 선발 아르멘테로스의 5구째 커브를 받아 쳐 중전안타를 날렸다. 텍사스는 산타나의 적시타 때 1점을 만회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추신수는 2루에서 멈춰섰다.

추신수는 5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텍사스는 5회 2점을 더 실점하며 궁지에 몰렸다. 추신수는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역시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텍사스는 9회 포사이드가 홈런을 치며 마지막까지 분전했으나 끝내 3-5로 졌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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