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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타임] MVP 한동민 "눈 감고 쳤다"…김현수에겐 "죄송합니다"

기사승인 2019.07.2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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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김건일 기자] 미스터 올스타에게 주어지는 부상은 대형 세단. 한동민은 '조수석'까지 갔다.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2루타 3개 3타점을 몰아치면서 출전 선수 중 가장 도드라지는 활약을 했다.

그런데 7회 김현수가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현수는 3회 2점 홈런에 이어 2타점 적시타로 홀로 4타점을 쌓았다. 한동민이 타고 있던 자리를 사실상 빼앗았다.

한동민은 "김현수가 역전 적시타를 쳤을 때 마음을 비웠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동민은 마지막 타석에서 기적을 썼다. 6-7로 뒤진 9회 1사 1, 2루에서 LG 마무리 고우석을 상대로 역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이 점수에 힘입어 드림 올스타가 9-7로 이겼다.

5타수 4안타, 2루타 4개에 5타점을 몰아친 한동민은 42표 중 35표를 얻어 MVP가 됐다.

한동민은 "우석이 볼이 좋아서 마음을 비웠다"며 "눈 감고 쳤는데 내가 받으라고 방망이가 맞은 것 같다"고 머쓱해했다.

김현수에게 한 마디 해달라는 장내 아나운서의 말엔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10년 만에 올스타전 홈런과 함께 2안타 4타점을 기록한 김현수는 우수타자상으로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 한동민 ⓒ곽혜미 기자

원래 드림 올스타 베스트 외야수는 kt 강백호와 삼성 구자욱, SK 고종욱이었다. 그런데 강백호와 구자욱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한동민과 kt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기회가 갔다. 한동민과 로하스 모두 대체 선수로 올스타에 뽑혀 선발 라인업에 올랐다.

역대 올스타전 MVP 가운데 대체 선수 출신은 한동민을 포함해 2명 뿐이다. 한동민 전에는 1995년 한화 정경훈이 있었다. 당시 해태 홍현우가 서군 3루수로 올스타에 뽑혔는데,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폭력 사건에 연루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유격수가 주 포지션인 정경훈이 3루수로 나가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고 MVP가 되는 이변을 만들었다.

스포티비뉴스=창원,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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