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맥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김건일 기자] 맥아더 장군으로 변신한 SK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이 올스타전 초대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

KBO는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하은행 MYCAR KBO리그 올스타전'이 끝나고 로맥을 베스트 퍼포먼스 선수로 발표했다.

로맥은 첫 타석에서 가죽 재킷과 선글라스 그리고 파이프 담배로 맥아더 장군 분장을 하면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로맥은 "구단에서 아이디어를 제안해 줬다. 좋은 아이디어를 좋은 자리에서 쓰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학주는 공약 대로 춤을 추면서 장내를 열광케 했다. 삼성 응원단장 옷을 빌려 입고 자신의 응원가에 맞춰 춤을 췄다.

드림 올스타 관중이 모인 3루 쪽은 물론이고 1루 쪽 관중석도 이학주 '응원단장'에 열광했다.

이밖에 최정은 공장 헬멧에 작업복을 입고 '홈런공장장'으로 변신했고, '동미니칸' 한동민은 도미니카 국기를 둘렀다. '고볼트' 고종욱은 '우사인 볼트' 변장을 했다.

나눔 올스타 마지막 투수로 등판한 고우석은 소방과 복장으로 베스트 퍼포먼스 경쟁에 뛰어들었다.

2019 올스타전은 드림 올스타가 9회 한동민의 역전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9-7로 이겼다.

2루타 4개와 5타점으로 올스타전 역대 최다 기록을 동시에 쓴 한동민이 MVP, 아웃카운트 4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은 하준영(KIA)가 우수 투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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