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왼쪽)과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제대로 된 맞대결이 드디어 성사됐다. 

토트넘과 유벤투스는 2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019 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을 치른다. 두 팀은 경기를 한시간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국내 팬들에게 가장 관심을 모은 손흥민과 호날두 모두 선발로 나선다.

토트넘은 가차니가, 워커-피터스, 알데르베이럴트, 윙크스, 스킵, 라멜라, 알리, 손흥민 등이 출격했다. 

유벤투스는 부폰, 데실리오, 피야니치, 호날두, 마투이디, 만주키치, 보누치, 칸셀로, 찬, 루가니, 베르나르데스키가 출격했다., 

두 선수는 2017-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맞대결에서 격돌한 전적이 있다. 당시 토트넘 홈에서 열린 조별리그에선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는 선발로 뛰었지만, 손흥민은 후반 44분 교체로 출전해 4분 정도만 그라운드를 밟았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레알 원정에선 손흥민이 결장했다. 

2년 사이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밟을 정도로 성장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로 이적해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평소 호날두를 '우상'으로 밝혀온 손흥민이 우상 앞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유벤투스전 선발명단 ⓒ토트넘


▲ 토트넘전 선발명단 ⓒ유벤투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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