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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교육만큼 '선수의 개성 교육까지'…제주의 '주축야독'

기사승인 2019.07.1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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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축야독'을 시행 중인 제주 유나이티드 ⓒ재주 유나이티드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제주유나이티드 18세 이하(U-18) 팀이 ‘주축야독’에 빠졌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주황색 꿈이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다. 

제주는 지난해부터 공부하는 운동 선수 양성 및 기본 소양과 윤리의식 함양을 위해 제주 U-18팀을 대상으로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주축야독’을 실천하고 있다. 제주 U-18팀 선수들은 매주 수요일 저녁 훈련을 마친 뒤 클럽하우스 인재관으로 모여 영어와 국사 특강을 받는다. 

영어는 원어민 교사의 지도 아래 영어회화 위주의 실용 영어에 집중하고 있다. 국사는 역사에 대한 올바른 지식 교육을 위해 중앙고 강창규 교사를 초빙했다. 또한 제주는 다양한 체험 학습 기회를 통해 유스 팀 선수 한 명 한 명의 프로페셔널 한 개성과 소질을 프로 무대에서도 발현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를테면 토론 및 발표(매주 목 오전), K리그 및 유럽리그 전술 분석을 통한 축구 지능 향상(월 1회), 부상 방지 프로그램 교육 및 시연(월 1회), 올바른 성문화 알기, 소방 안전 및 응급 처치 교육(이상 연 1~2회), 제주도내 탐방(연 4회) 등 짜임새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그것. 

올 시즌 프로 무대에서 인상적 활약을 펼치는 유스 출신 ‘신인’ 서진수와 이동률 역시 ‘주축야독’을 통해 자신의 주황색 꿈이 더욱 진해진 케이스다. 이들은 “제주가 유소년 선수들의 미래를 위해 다양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해줬다. 프로축구 선수로서의 자세와 덕목을 미리 배울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제주 U-18팀 선수단의 만족도와 성취감 역시 높다. 여름 무더위 때문에 피로함이 몰려올 법하지만 강의가 거듭될수록 선수들의 눈빛이 달라지고 있다. 처음엔 힘들어했던 선수들도 서로 성적 경쟁이 붙었을 정도로 공부에 재미를 붙였다. 롤 모델이자 유스 팀 선배인 서진수와 이동률의 선례를 뒤따르고 있다.

제주 U-18팀 3학년 선수 김지한은 “어릴 적부터 유스 팀 출신(제주 U-15)으로 주황색 유니폼을 입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제주의 다양한 교육과 체험 학습은 프로 입성을 앞둔 유스 팀 선수들에게 새로운 동기 부여와 의욕을 가져다주고 있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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